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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온, 오프라인) 유형 및 정보

온라인 중고차 리스 사기, 중고차 시세보다 더 저렴하면 의심해야하는 신종 금융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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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차를 소유하기보다 중고차 시세를 비교해보며 ‘리스’나 ‘장기렌트’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이나 자영업자, 또는 신차 구매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중고차 시세보다 훨씬 더 저렴하게 광고하는 중고차 리스는 현실적인 대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흐름을 악용한 온라인 중고차 리스 사기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정상적인 리스 광고지만, 실제는 불법 계약, 허위 광고, 명의 도용, 미납 차량 이전 등 다양한 수법이 얽힌 구조로 인해 금전적 피해뿐 아니라 법적 분쟁까지 이어지는 일이 적지 않습니다.



온라인 중고차 리스 사기를 당하는 이유 :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쉽게', '저렴하게', '조건 없이'라는 말에 마음이 현혹되기 쉽습니다.

중고차 리스 사기꾼들의 광고 속에는 고급 수입차를 한 달에 10~20만 원이면 탈 수 있다거나, 개인의 신용 상태와 상관없이 계약 가능하다거나, 보증금 0원 리스라는 말들로 피해자를 유혹하죠.

 

말 그대로, 중고차 시세보다 훨씬 더 낮은 가격으로 과장된 광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랍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며, 이 같은 조건은 정상적인 리스사나 중개업체에서는 절대로 성립할 수 없는 허황된 조건입니다.

대부분 개인 간의 사설 거래, 또는 명의 불일치 차량 운용 형태에 해당하여,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고 피해 발생 시 구제가 불가하거나 절차가 복잡합니다.

조건 없이, 중고차 시세보다 저렴히 중고차 리스가 가능하다고 피해자를 속이고있는 사기꾼 일러스트



온라인 중고차 리스 사기의 주요 구조 :

* 1. ‘신용불량자 가능’, ‘한 달에 9만 원으로 수입차 구매’ 등의 광고로 피해자를 유인

* 2. 문자나 SNS 메시지처럼 대포폰 사용이나 익명의 여러 계정으로 경찰 수사를 회피하기 쉬운 수단으로 상담을 유도한 후, 공식 계약서 없이 개인 계좌로 계약금 유도

* 3. 차량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미납, 압류 상태

* 4. 피해자가 차량 인도나 등록을 요구하면 연락 두절 또는 지연

* 5. 결국 계약 무산, 금전 피해, 신용 문제 발생


- 사기의 구조는 간단하지만 매우 정교하며, 특히 중고차에 익숙하지 않거나 경제적으로 취약한 20~30대 소비자나 차량 소유보다 이용에 초점을 둔 MZ세대를 타깃으로 성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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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중고차 시세를 이용한 중고차 리스 사기 수법 5가지

* 1. 허위 차량 광고 :

실제 존재하지 않거나 등록번호만 있는 차량을 마치 실제로 보유한 것처럼 허위로 광고합니다.
피해자가 계약금 또는 선납금을 입금한 후 차량을 인도받지 못하고 연락이 두절됩니다.

* 2. 신용 무관, 조건 없음 유혹 :

'신용 불량자도 가능', '군 미필, 무직자도 OK'등 과도하게 완화된 조건으로 광고하며 소비자의 접근을 유도합니다.
이후 고이율 계약을 강요하거나, 보증금을 받고 잠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3. 불법 명의이전 :

차량은 리스사 명의로 되어 있으나, 실제 계약자는 제삼자이거나 계약자가 변경된 ‘명의 리스’입니다.
이 경우 차량 등록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보험 등록이 거부될 수 있기 때문에 법적 소유권과 실제 운용자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 4. 가짜 금융사 협업 :

실제 존재하지 않는 리스사 또는 금융사 이름을 도용하여 계약서를 작성하고, 소비자로부터 개인정보와 계좌정보를 수집합니다.
이후에는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대포통장 사기, 불법 대출사기 등에 악용될 수 있습니다.

* 5. 리스 승계 사기 :

'정상적인 리스 계약을 승계받아 저렴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납 차량이거나, 중도 해지 불가능한 조건을 교묘하게 숨겨두고 납부 의무만 전가하는 구조인 경우가 많습니다.



● 실체 없는 ‘승계 리스’, 문제의 시작 :

요즘 많이 보이는 사기 유형 중 하나는 '리스 승계'라는 이름으로 차량을 넘기는 방식입니다.

당연히 겉보기엔 차량이 존재하고 계약서도 있지만,
차량 상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리스료 미납, 보험 미등록, 압류 등록 등의 문제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죠.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두 가지 피해를 겪게 됩니다.

- 하나는 기존 계약자의 미납금을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것이며,

- 둘은 명의 이전이 어렵거나 불가능해 계약 이행이 불가한 경우까지 생긴다는 것이죠.



● 가짜 후기와 SNS 광고, 그리고 조작된 신뢰 :

이들 사기 조직은 철저한 쉽게 접할 수 있고, 마치 진실인 양 꾸미기 쉬운 SNS 마케팅 전략을 펼칩니다.

‘실제 리스 성공 후기’라며 올려진 글은 대부분 조작되었거나 허위이며, 유명 자동차 커뮤니티나 블로그에도 협찬성 광고를 올립니다.

이처럼 중고차 리스 사기의 핵심은 진짜인 것처럼 신뢰감을 조작하는 데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에는 렌트카 앞에서 사진을 찍은 사람들이 '이 업체 통해 싸게 리스했어요'라고 적고 있지만,

해당 차량은 단 하루도 리스된 적 없는 단기 렌트 차량이거나 도용된 사진일 경우가 많습니다.

중고차 시세보다 저렴하고, 조건없이 계약 가능하다는 사기꾼의 말에 속아 중고차 리스 사기를 당한 피해자 일러스트



실질적인 위험 : 금전적 문제와 더불어 개인정보 유출의 2차 피해 발생

가장 큰 문제는 중고차 리스 사기는 피해가 단순히 몇십만 원의 선납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개인 신용 정보가 유출되어 불법 대출 사기나 명의 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고,

실제 차량이 사고 차량, 미납 차량, 보험 가입 불가 차량일 경우에는 보험 처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사고 시 모든 책임을 피해자가 떠안게 되는 위험도 있는 것이죠.


게다가 명의가 불분명한 차량을 운전하는 건 불법 운행에 해당되므로, 법적 분쟁이나 과태료, 심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 피해자들의 공통점 : 믿고 싶었던 ‘좋은 조건’

중고차 리스 사기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입니다.


'중고차 시세가 너무 좋은 조건이라 혹했다.'라는 점이죠.


합리적 소비를 꿈꿨지만, 그 문구 뒤에는 언제나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 숨어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앞의 이익보다 현실을 냉정하게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중고차 리스 시장은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정식 등록된 제대로 된 리스사와의 투명한 계약일 때만 가능한 이야기이죠.


인터넷에 떠도는 ‘고급차 리스 최저가’ 또는 ‘신용 무관 계약 가능’이라는 과장된 광고는

언제나 한 걸음 더 물러서서, 냉정하게 살펴봐야 할 이유가 숨어 있는 것이랍니다.

좋은 조건일수록, 꼼꼼한 확인과 의심이 필요합니다.


소비자의 지갑을 노리는 온라인 사기는 형태만 바꿔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당연히, 중고차 리스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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